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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모음

사랑의 유형에 대하여

by 생각의 공간 2021. 12. 30.

안녕하세요

생각의 공간 블로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젊은 세대들이 결혼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점차 떨어지고 있고, 출산율도 세계에서 거의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한테 딱 맞는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경제적 원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남녀 간의 사랑이 어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뇌신경과학 및 인지심리학자로 현재, 코넬대 교수인 로버트 스턴버그 박사는

사랑의 요소는 '친밀감', '열정', '헌신' 등 3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친밀감’은 따뜻한 마음과 신뢰를 상대방으로부터 느끼는 감정입니다. 가깝게 연결되고 결합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열정’은 그 사람을 보면 가슴이 뛰거나, 같이 있고 싶다는 심리적 열망이나 신체적 매력이나 성적 매력을 느끼는 개념입니다.

 

‘헌신’은 장애가 있어도 그 사람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토 단상 : 나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 사랑의 출발점이다. 

 

더 나아가 스턴버그 박사는 이 3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사랑의 유형을 8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첫째, 친밀감만 존재하는 경우는 상대방에게 가까움과 따뜻한 감정을 느낍니다.

둘째, 열정만 있는 경우는 다른 요소를 생각 안 하고 첫 분에 반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이성에 대한 욕망의 느낌이 더 작용한다고 할 수 있겠죠.

 

셋째, 헌신만 있는 경우는 감정이나 이성으로서의 느낌이 배제된 책임감만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넷째, 열정과 친밀감이 혼합된 경우는 불같이 확 타오르는 사랑을 하는 경우지만 대부분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섯째, 헌신과 열정이 혼합된 경우는 만나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져 바로 결혼하는 경우이며,

현명한 사랑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헌신과 친밀감이 혼합된 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열정은 낮아졌지만,

만나면 친구처럼 편하고 서로 상대방에 대해 최선의 배려를 합니다.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관계입니다.

 

일곱째, 열정, 친밀, 헌신이 모두 혼합된 경우는 이런 경우에 도달하기가 쉽지도 않고,

그런 상태를 지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여덟째, 열정, 친밀, 헌신이 모두 존재하지 않는 경우는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위의 분류들이 객관적으로 어느 커플에게나 적용된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파트너와의 사랑의 위치는 어디쯤 인지 가늠해 보는 좋은 척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