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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관계 모음

행동과 생각의 상관 관계

by 생각의 공간 2022. 1. 15.

여러분 안녕하세요.

생각의 공간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마음과 행동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해

가상공간을 통한 실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상 현실과 심리의 관계

미국 스탠포드 대학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학과 교수인 제러미 베일런슨 박사

가상 및 증강 현실 속 심리를 전공했습니다.

 

베일런슨 교수는 동료와 함께 아바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 데,

너무나도 유명한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바타를 이용해서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베일런슨 박사는

온라인 게임에서 덩치가 큰 아바타를 선택하면 게임과 현실에서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할 것이다라는 것이

연구 가설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여러 가지 결심을 한다. 몇 개라도 즉시 행동으로 옮기자

 

베일런슨 박사는 약 76,000 76,000여 명의 게임 유저를 상대로

아바타와 게임 레벨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덩치가 큰 아바타 (트롤이나 오크 등)를 선택한 대부분의 유저들은

보다 공격적인 게임 운영으로 덩치가 작은 아바타 (드워프나 노움 등)를 택한

유저들보다 상위 레벨의 단계에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2. 나의 아바타와 현실속 행동

나아가 이 가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른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세 가상현실 글래스를 쓰도록 하고 모니터의 아바타를

실험 참가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도록 프로그램화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니터 속의 덩치가 크거나 작은 아바타들이 곧 자신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도록 하고, 현실 속 실험을 실시하였는 데,

두 사람 중 한 사람에게 100달러를 둘이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라고 하고,

상대방이 그 방법을 인정하면 100달러를 두 사람 모두에게 주고

상대방이 거절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100달러 주지 않는 실험이었습니다

 

이는 100달러를 나누는 방법은 자신감과 공격성을 측정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덩치가 큰 아바타를 선택했던 그룹은 평균 60:40의 비율로 100달러를 분할하자고 제의했고,,

이는 이들 그룹이 더 큰 분할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덩치가 작은 아바타를 선택했던 그룹은 50:50의 비율로 100달러를 나누자고 제의했다고 합니다.

보다 소극적으로 제안 했다고 할 수 있겠죠.

 

나아가

75:25의 비율로 100달러를 나누자고 제안 받았을 경우,

 

덩치가 큰 아바타를 선택했던 그룹의 60 퍼센트는 부당하다고 거절했고,

덩치가 작은 아바타를 선택한 그룹은 단지 30 퍼센트만 거절했다고 합니다.

 

3. 현실 속 아바타의 반영

배일런슨 박사는 가상세계에서 특정한 아바타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실 세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베일런슨 박사는 이런 심리적인 효과를 프로테우스 효과라고 불렀습니다.

프로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외모와 성격을 마음먹은 대로 바꿀 수 있는 그리스의 신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실험 결과에 동의하시는지요.

덩치가 크건 작건, 마음 먹은 대로 행동을 하다 보면 그렇게 변할 수 있으며

행동을 하다보면 또 마음도 그렇게 변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