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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관계 모음

소셜 미디어 사용과 정신 건강에 대하여

by 생각의 공간 2022. 1. 3.

안녕하세요.

생각의 공간 블로그입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플래트폼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가 속한 사회의 여러 그룹 간 소통은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늘 이용하는 SNS가 우리의 정신 건강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토 단상 : 하늘과 건물색은 조화를 이룬다. 안정과 평화.

 

최근 몇 년간 사회과학 및 의학계에서 인터넷의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계의 관심이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련의 의학계 연구들은 소셜 미디어와 우울증간에 연관 관계가 있다는 결과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바드대학의 임상심리학자인 로이 퍼리스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56세 정도의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1년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실험 전에 '우울증 선별도구 (PHQ-9)' 진단에서 우울증 증세가 거의 없는 사람들로 선발을 했습니다.

 

실험기간 중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며 우울증이 생기는지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매월 '우울증 선별도구 (PHQ-9)'진단을 진행했더니

약 9퍼센트 정도의 참가자들이 

진단에서 우울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소셜미디어는 스냅챗, 페이스북 및 틱톡이었습니다.

악화된 증세를 보인 페이스북 사용자는 악화되지 않은 사용자에 비해

40퍼센트 정도 더 소셜 미디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대면적 사회 접촉에 대한 영향은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명확한 인과성 관계를 입증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험 참가자들이 실험 기간 중에 다른 이유로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소셜 미디어 사용이 우울증이 발생하는 취약점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울증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은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소셜 미디어를 아예 사용 안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소셜미디어 브레이크 타임을 매일 특정 시간에 갖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우리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체크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눈을 감고 명상하거나,

길거리 풍경,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는 것 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